신입사원 열정 깨운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

입력 2017-02-12 19:16  

SK하이닉스 신입사원과 토크쇼
"개인 경쟁력, 마음가짐서 나와
전문가 될 열정·패기 보여달라"



[ 노경목 기자 ]
“개인 경쟁력의 차이는 자기 전문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가 되겠다는 마음가짐이 있느냐가 좌우합니다.”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은 지난 10일 신입사원 360여명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경기 이천 본사에서 열리고 있는 2017년 상반기 신입사원 교육의 일부인 ‘경영진과의 토크쇼’에서다. SK하이닉스 경영진은 상반기와 하반기에 한 번씩 신입사원과 직접 만나 조직문화를 설명하고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박 부회장 외에 김준호 경영지원총괄 사장, 이석희 사업지원총괄 사장 등 경영진 전원이 참석해 신입사원과 이야기를 나눴다.

박 부회장은 “회사생활을 시작하고 처음 몇 년 동안의 태도와 습관이 남은 삶에 큰 영향을 준다”며 “지금 여러분의 빛나는 열정을 잊지 말고 계속 정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개개인의 삶을 꾸준히 개선하기 위한 의지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스스로 타협하지 않는 높은 패기를 보여달라”고도 했다. 신입사원들은 SK하이닉스에 입사한 것이 자랑스럽다고 화답했다.

박 부회장은 “회사가 지속적으로 발전하려면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소중하다”며 “위기를 극복하며 계속 강해져온 SK하이닉스의 전통을 계승하고, 언제나 배우는 자세로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마음가짐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박 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미세화 공정의 한계 극복, 차세대 메모리 개발 등 반도체산업 전반에 대한 신입사원의 질문에 답했다. 반도체 기술자가 가져야 할 인문학적 소양과 철학 등에 대한 생각도 나눴다. 질문은 신입사원이 스마트폰 앱(응용프로그램)을 통해 묻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경영진은 직접 준비한 소장 도서를 선물하며 인증사진을 찍기도 했다. 임현성 제조·기술부문 신입사원은 “열심히 실력을 쌓아 언젠가 경영진의 자리에서 후배들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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